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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님의 상담내용으로 보아 물이 마른후 정상가동이 될수도 있다라고 하셨는데 현재 가동이 되고 있는지요.
제품회사의 대응도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올리신 글만으로는 저희가 판단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시더 라도 유선상으로 정확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저희소비자모임 상담전화는 031-756-9898 입니다.
아래 사안에 대해 어찌해야 되는건지 문의드립니다.
2004년 11월 LG 드럼세탁기를 구매하여 지금까지 스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전원이 켜지지가 않아 AS기사가 와서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건 개요 : 수도관이 동파가 되어 배수구가 깨졌는데 문제는 깨지면서 세닥기 바닥에 위치한 회로기판에 물이 스며들었습니다. AS 기사는 고객과실이라고 할 수 없고 특이한 경우지만 제조사에서도 책임질 수 없다 수리비 15만원을 내야한다. (운좋으면 3-4일지나서 기판에 물이 마른 후 정상가동될 수도 있다.)
상기 사안과 관련해 제 판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동파되어 배수구 관이 깨지는 것은 이해하며 소모성 부품으로 판단해도 될 것같습니다다 그러나 동파되어 회로기판 부위까지 물이 스며든다면 그건 제조사가 제대로 제품 설계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럼세탁기는 기판이 밑에 있는 반면 통돌이는 상판에 있어 이런 사고는 거의 드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물의 노출이 쉽고 동파 시 스며들 RISK가 있는 세탁기 하단부에 기판을 장착했다면 그에 맞춰 추가적인 안정, 방수장치를 갖추어야하는 것이 마땅한것 아닌가요? 아직도 "사고가 발생되면 고객이 책임지고 안되면 말고"라는 식의 태도로 장사를 하는지 참 황당할 따름입니다.
2.
AS기사와 LG전자 AS센터에서는 2-3일전에 물이 똑 똑 떨어지는 걸 봤으면 즉시 수도 밸브를 잠가놓고 AS기사 불러서 고치면 회로기판까지 물이 새는 걸 막을 수 잇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소비자가 무슨 경비업체입니까? 세탁기 안에서 물이 똑, 똑 떨어지는 지 안떨어지는 지...세탁할 때마다 감시하고 있어야 합니까?
3.
LG전자 A/S는 반복하여 세탁기의 동파에 따른 기판 훼손이 고객 책임은 아니지만 제조사 책임도 아닌 자연상의 책임과 같은 것이므로 책임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세탁기 들고 교회나 절에가서 책임지라고 할까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동파라는 것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안이고 기판이 하단부에 위치하여 동파시 물에 노출될 RISK가 있다면 설계 상에서 처리해야할 건입니다. 당연히 만든 사람이 책임져야지 왜 소비자가 책임져야 하나요? 제가 드럼 세탁기 만들었습니까?
끝내는 "AS기간이 끝났으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책임회피하는 자세, "운좋으면 기판이 마른 후 다시 정상작동될 수 있다"라는 자세가 정말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인가요?
더욱이 LG전자의 처리방침이 맞는 것이라면 위와 같은 사례는 겨울철에는 매번 발생할 수있는 것인데 그럼 그 때마다 15만원씩 돈을 내며 수리를 받아야 되는 건가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
